재강서김제향우회(회장 류춘기)가 지난달 30일 서울 등촌역 주변에서 정례모임을 가졌다.
  계속된 무더위에도 불구하고 향우들의 밝은 모습은 부담 없이 담소를 나눌 수 있는 자리 탓인지 화기애애함으로 시작됐다.  류춘기회장은 "지난 6월 모임을 마치고 난 후 폭염이 지속돼 만사가 귀찮고 의욕이 상실된 32일간의 폭염주의보가 우리 생활에 어려움을 초래했다"고 말하면서, "이럴 때 일수록 체력을 보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류 회장은 "향우회가 창립된지 5년이 지나 어느정도 활성화가 진행됐지만, 아직 서로간의 소통이 부족하다는 느낌이 들어 앞으로는 호프데이 등 흥미를 유발할 수 있는 야외행사를 확대·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모임에 처음 참석한 유연호향우는 "최병천 사장의 권유로 참석해 보니 고향 및 선후배들의 소식에 고향에 온 느낌이다"면서, "앞으로 행사 때마다 참석해 함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강서에서의 김제향우들의 결집은 서로간 정보를 공유하고 협력을 통한 향우들간 우의를 극대화 할 수 있는 좋은 자리가 되고 있다.  처음에는 강서구청을 중심으로 모인 자리가 다양한 직종의 향우들로 형성됨으로서 서로 도움을 주고 받으며 어느덧 호형호제하는 사이로 발전되고 있어 재강서김제향우회의 미래는 밝다 할 수 있다.

  이날 모임에 참석한 향우들은 폭염에 지쳐있던 지난여름에 대한 이야기, 좋은 일, 궂은일, 직장이야기, 휴가에서 있는 던 추억이야기 등 살아가는 이야기들을 함께 나눴으며, 얼마 남지 않은 지평선축제에도 관심을 보였다.  향우회원들은 "고향사람들의 모임에 다양한 이야기 거리가 있을 때 많은 향우들이 박장대소할 수 있는 즐거움을 만들 수 있다"는 의견에 공감하며, "앞으로 좋은 이야기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집행부의 끝인사로 정례모임은 마무리 됐다.

▲ 재강서김제향우회 정례모임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자고 의견을 모았다.

이지선 서울객원기자  zishan0871@naver.com

<저작권자 © 김제시민의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