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마을변호사 제도 시행 1주년 기념행사가 지난 24일 시청에서 열렸다.  이날 기념식에는 이건식 시장, 박귀원 전주지방검찰청 총무과장, 황선철 전북도지방변호사회장, 김제시 마을변호사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모범 마을변호사 표창과 마을변호사 1년 운영성과 및 향후 발전방안, 마을변호사 이야기 등 간담회 순으로 진행됐다.

  마을변호사는 재능기부를 희망하는 변호사와 무변촌 지역 읍·면·동을 연계해 주민들이 방문, 전화, 팩스, 이메일 등으로 무료로 법률상담을 받도록 하는 제도다.

  우리시는 지난해 9월 마을변호사 제도 시행을 위해 전주지방검찰청, 전북도, 전북도지방변호사회와 전국에서 최초로 기관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지난해 10월 26일 첫 시행해 매월 1회 법률상담을 실시해 오고 있다.

  시행 8개월만에 전국 최우수 모범 지자체 법무부장관 기관 표창을 수상하는 등 짧은 기간에 법률서비스 제공을 넘어 서민들의 희망이자 든든한 대변인으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다.  이날 모범 마을변호사에는 지난 1년간 마을을 꾸준히 방문해 지성감민의 법률서비스를 제공하고 친근한 동네 변호사 이미지 구축에 기여한 공로로 김대호·장충석·유수연 변호사가 선정돼 감사패를 전달받았다.

마을변호사 1주년 기념행사가 시청에서 열렸다.

남성훈 기자  nam3055@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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