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관악김제향우회(회장 최대규)가 지난 11일 오후 7시 서울대입구역 인근의 푸른목장식당(황산출신 향우)에서 정례모임을 가졌다.  이날 최대규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유난히도 무더웠던 지난여름은 지나고 이제는 아침저녁으로 선선함을 느끼는 결실의 계절을 맞이해 회원여러분들을 건강한 모습으로 만나니 너무 반갑다"고 말했다.

  이어 최 회장은 "먼저 지난 야유회행사에 향우들의 많은 지원으로 잘 마쳤다"고 감사의 뜻을 전하며, "아울러 서울지역에서 지역향우회 최초로 창립된 관악김제향우회의 시발점이 타 지역 향우회 조직에 기폭제가 될 수 있었던 저력과 역사가 있는 향우회로서 앞으로 김제향우들이 끈끈한 정을 나누며 소통을 통해 더욱 활성화 될 수 있도록 기원한다"고 전했다.

  재관악김제향우회는 고문단 및 자문단이 잘 형성돼 있으며, 또한 모임활성화에 지원을 아끼지 않는 것으로 유명하다.  노근택 전 회장은 "고향에서 서울에 올라와 관악에 자리를 잡고 생활하면서 향우들을 만날 때마다 가족, 친지를 만난 듯 기뻐진다"며, "아마 앞으로도 서울생활을 하는 동안에는 고향의 추억을 만들고 정을 나누는 유일한 자리인 향우회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후 이혜원 재무의 회계보고가 이어졌고 회원들은 회원확보를 위한 향우회 홍보에 주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재관악김제향우회는 애경사를 중심으로 만나면서 송년의 밤을 오는 12월 13일(화)에 갖기로 결정하고 아쉬운 이별의 시간을 가졌다.

재관악김제향우회 최대규회장이 참석한 회원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고 있다.

이병준 명예기자  goodgum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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