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풍철을 맞이해 등산객이 늘어나 화기 취급 부주의로 산불발생이 우려됨에 따라 시가 지난 1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가을철 산불방지총력대응 기간으로 정하고 산불예방 및 초동진화를 위한 산불방지종합대책을 수립, 시 공원녹지과 및 18개 읍·면·동에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설치·운영중이다.

  이번 산불방지총력대응 기간에는 산불방지 및 예찰활동을 위해 7개조 38명으로 편성된 산불전문예방진화대를 주·야간 운영 할 계획이며, ▲산간오지대 ▲주요등산로 ▲산불취약지역에는 산불감시원 35명을 전면 배치한다.

  또한 효과적인 산불예방을 위해 산불무인감시카메라, 산불진화차 등 산불진화장비를 정비하고 기계화진화시스템을 도입, 신속한 초동진화체계를 유지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해 시는 지난달 5일 금구면 구성산 일원 297ha의 산림을 입산통제 구역으로 지정 고시하는 한편 등산로 3km구간을 폐쇄, 산불조심기간 중 입산을 엄격히 통제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산불은 대부분 사소한 부주의로 발생하므로 산림과 가까운 곳에서는 논·밭두렁 및 쓰레기 소각금지와 입산통제구역 및 폐쇄된 등산로는 출입을 금지토록 계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남성훈 기자  nam3055@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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