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육종연구단지가 지난 23일 백산면 상정리 민간육종연구단지 조성부지에서 준공식을 갖고 종자강국 서막을 열었다.  이날 준공식에는 이건식 시장, 나병문 시의장, 송하진 도지사를 비롯해 김재수 농식품부 장관, 류갑희 실용화재단 이사장, 정황근 농촌진흥청장 등 정·관계 주요인사 및 종자산업 관계자, 지역주민 등 700여명이 참석했다.

  무형문화재로 지정받은 우도벽골제농악단과 KBS전주 어린이합창단 공연 등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종자산업의 중요성을 알리는 준공 포퍼먼스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이건식 시장은 기념사에서 "민간육종연구단지는 대한민국 종자산업의 희망이자 김제 백년대계를 이끌어갈 핵심사업이며, 대한민국이 꿈꾸던 종자강국이 김제에서 실현될 것이다"고 전했다.

  민간육종연구단지는 백산면 상정리 일원 54.2ha에 총사업규모 681억원을 투입, 종자산업 인프라 조성 및 첨단육종연구서비스 지원시스템 구축을 통해 대한민국 종자수출을 육성하는 사업으로, 20개 종자기업이 입주해 종자산업진흥센터의 최첨단육종기술 서비스, 수출 마케팅 등 종자사업 관련 종합서비스를 지원받게 된다.

  현재까지 민간육종연구단지에는 아시아종묘·코레곤 등 7개사가 입주했으며, 시는 늦어도 내년 초까지는 입주가 완료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행사에 초청된 내·외빈들이 민간육종연구단지의 준공을 알리는 개막퍼포먼스를 진행하고 있다.

양용숙 기자  yysyys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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