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만농협(조합장 최승운)과 농가주부모임(회장 이정애)이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사랑의 김장김치 담그기 행사를 실시, 불우이웃을 위한 성금을 전달했다.  이번 김장김치 나눔행사는 지난해 9월 30일 창단한 금만농협농가주부모임(만경읍·청하면·성덕면)의 창단이후 2번째 가진 행사로 홀몸어르신 및 불우이웃을 위한 활동이다.

  김장나눔행사를 위해 농가주부모임 회원 120여명은 지난 7월부터 배추, 무, 파 등을 파종해 준비해왔으며, 고추와 직접 담근 젓갈 등 양념을 자체적으로 준비해 2천포기의 김치를 담갔다.
  이정애 회장은 "김장김치 나눔행사를 위해 별도로 구입한 물품이 없을 만큼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철저히 준비해 왔다"며,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발걸음을 옮긴 회원들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에 최승운 조합장은 "겨울철 경로당에서 공동숙식하는 홀몸어르신들에게 맛있는 김장김치를 제공한 농가주부모임 회원들의 수고와 이 행사에 동참하기 위해 불우이웃돕기성금을 마련한 직원들이 자랑스럽다"고 화답했다.

  정성껏 담근 김장김치와 직원들이 모금한 불우이웃돕기 성금은 그룹홈을 비롯한 마을회관과 독거노인 및 불우이웃 300세대에 전달됐다.

금만농협과 농가주부모임 회원들이 불우이웃을 위한 사랑의 김장김치를 담그고 있다.

양용숙 기자  yysyys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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