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시 곳곳에 설시된 과속방지턱에 대한 운전자들의 불만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현재 우리시에 설치된 과속방지턱의 높이는 대부분 법이 정한 높이(10cm 이하)를 준수하고 있지만 과속방지턱의 폭이 제각각이어서 방지턱을 통과하는 충격으로 인한 차량파손 및 인명피해가 우려되고 있는 실정이다.

  평소 과속방지턱에 의한 주민들의 불만이 수시로 제기됐던 백학동 점촌삼거리에서 용지방면에 설치된 과속방지턱과 용지면 수하마을에서 반교리방향, 방이교 인근에 설치된 방지턱에는 이곳을 지나는 차량들의 급정거로 인한 '스키드마크'가 선명히 남아있어 사고위험에 노출됐음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매일 이 도로를 오가는 이아무개(용지면)씨는 "마을 어르신들을 모시고 수시로 방지턱을 넘나들지만, 방지턱의 충격으로 인해 어르신들이 머리를 찧는 일이 왕왕 발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도로를 관리하는 행정부서에서는 "민원이 제기된 방지턱에 대해서 폭을 넓혀 충격이 완화 될 수 있도록 수시로 보수하고 있다"는 의견이지만 시민들이 체감하는 성과는 더디기만 하다.

평소 주민들의 불만이 제기됐던 과속방지턱에 차량들의 급제동으로 인한 스키드마크가 선명하다.

남성훈 기자  nam3055@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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