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명륜동 소재 성균관과 김제향교에서 효열상을 수상한 바 있는 나병순여사 효열각 제막 기념예배 및 제막행사가 지난 12일 용지면 반교리 우주황씨 납골당에서 있었다.  행사는 70여명의 가족 친지와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최정미목사의 집례와 정명석목사의 기도로 진행됐다. 이어 제막행사로 효열각 제막, 조상님께 고사, 경과보고, 효열비문, 유공자 표창, 어머님은혜를 제창으로 마무리 됐다.

  장남인 황세택씨는 "오곡백과가 풍성하고 천고마비의 늦가을에 어머님 효열각 제막 개막행사를 가져 뿌듯하다"면서 "공사다망하심에도 불구하고 전국에서 행사에 참여해 주신 분들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나병순여사는 용지면에 시집온 뒤 32세의 젊은 나이로 홀로되어 자녀들을 훌륭하게 성장시켰으며, 헌신적인 봉사로 가족들은 물론 주변사람들로부터 존경을 받아왔다.

장남 황세택씨가 효열각 제막행사를 마치고 헌화를 준비하고 있다.

이병준 서울명예기자  goodgumdo@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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