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풍지구대에서 실습중인 이서우 순경이 폭설 속에 동사의 위험이 있던 시민을 끈질긴 수색 끝에 구해내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112순찰 근무 중이던 강설균 경위와 이서우 순경은 "부모님 산소에 걸어 왔는데 집에 못가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불안에 떨고 있을 당사자와 계속해서 통화하면서 위치를 확인하려 했으나 당사자는 정확한 위치를 말하지 못하고 계속 "손발이 언다, 지금 누워있다, 빨리 와 달라"는 말만 되풀이 할 뿐이었다.

  강 경위와 이 순경은 폭설과 추위 속에서도 신고당사자의 신고위치 주변을 1시간여 가량 수색 끝에 산소 옆 논밭 고랑에 쓰러져있는 당사자를 발견, 119구조대에 협조요청 후 병원으로 후송 조치해 강추위와 폭설로 자칫 생명을 잃을 수 있었던 시민의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

 이서우 순경은 "경찰관으로써 당연한 일을 한 것 뿐이며 조금만 더 늦었다면 위험할 수 있었던 상황이였는데 소중한 생명을 구하게 돼 다행이다"고 말했다.  이서우 순경은 현재 신풍지구대에서 실습교육을 받고 있는 새내기 경찰관이다.

남성훈 기자  nam3055@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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