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가 지난 6일 진봉면과 광활면을 시작으로 우리시 19개 읍면동을 순회하며 시정설명회를 갖는다.  이번 설명회는 통해 시는 ▲지평선축제의 5년 연속 대한민국 대표축제 선정 ▲민간육종연구단지 준공 ▲김제육교 재가설 국비확보 ▲자원봉사대상 대통령 기관표창 등의 성과를 설명하고 ▲국제종자산업박람회 개최 ▲새만금수목원 조성 ▲지평선축제의 세계화 등 주요 현안사업에 대한 추진방향과 시정계획을 설명한다는 계획이다.

  이승복 시장권한대행은 "시정설명회를 통해 우리시의 비전을 시민과 함께 나누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평선산단 분양과 종자산업 육성 등 핵심 성장 동력사업에 박차를 가해 시민여러분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열심히 일하겠다"고 말했다.

  시정설명회는 매년 진행되는 행사이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시정설명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주민의견수렴시간으로 본래의 의도가 변질된 '홍보성 행사'가 아니냐"는 지적이 일고 있다.

  이와 관련해 지난 6일 진봉면에서 개최된 시정설명회에 참석한 ㄱ씨는 "각 부서별 시청 직원들이 이렇게 한자리에 모이기가 쉽지 않은데 이런날 만큼이라도 홍보 보다는 진정성을 가지고 시민들의 이야기에 조금더 귀 기울여 줬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내비치기도 했다.  시는 주요 현안사업에 대한 추진방향과 시정계획을 설명한다는 좋은 취지에서 조금 더 나아가 시민을 위해 귀 기울이는 행정력을 보여줄 때이다.

  한편 지난 8일 청하·공덕·백산면에서 열릴 예정이던 시정설명회는 지난 6일 공덕면에서 발생한 AI로 인해 잠정적으로 연기됐다.

시가 19개 읍면동을 순회하며 시정설명회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은 진봉면에서 개최된 시정설명회의에서 이승복 시장권한대행이 주요 현안사업 등을 면민들에게 설명하고 있다.

남성훈 기자  nam3055@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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