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황산초교에서는 황산면 돌풍 조기축구회(회장 김정종)의 주관으로 금구, 금산, 백구, 용지, 황산등 5개면 조기축구회 회원 및 주민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 9회 김제시 동부지구 친선축구대회가 열렸다.

이번대회는 오는 5월에 열리는 월드컵축구대회의 붐 조성과 회원들간의 친목과 지역에 대한 애정, 회원들의 사기증진에 의미를 두는 자리였다.

특히 동부지역 연합리그 축구대회는 지난 2000년 3월에 금구면 삼성연수원에서 첫 대회를 가진 후 5개면을 2~3개월에 한 번씩 순회하며 대회를 열고 있으며, 우승보다는 면민들과 회원들의 우정을 돈독히 하는 자리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매년 구미에 있는 LG전자 축구동호회와 구미시 조기축구회원들과 함께하는 영·호남 대결을 금산과 황산에서 개최하고 있다.

김정종회장은 "오는 5월 금산대회에서는 월성동과 난봉동 조기축구회에서도 참여하기로 했으며, 금년에 시민운동장에서 서부지역과 면대항 축구대회를 가질 예정이다"며 "클럽활동으로 인해 면지역 조기축구회 대회가 사라져가고 있지만 앞으로 김제시 면대항 축구대회를 개최뿐 아니라 김제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대회로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김태영  kimty@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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