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9구급대는 이제 시민생활과 떨어질 수 없는 중요한 응급수단이 되고 있다. 또한 무료로 운영되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곤 한다. 그러나 요즘 위급하지도 않는 단순 경미한 사고로 119에 도움을 요청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개인의 이익만 생각하는 일부 시민들은 119구급차를 마치 자가용이나 택시대용으로 생각하고 무분별하게 이용하고 있는 실정이다.

비응급 환자인 단순감기, 몸살환자가 구급차를 부르기도 하고 심지어 병원 직근에서 구급차를 요청하여 현장에 가서 보면 단순 찰과상 같은 환자일 경우 씁쓸한 마음이 든다. 또한 요즘 들어서는 밤늦은 시간에 만취자들의 구급차 이용 횟수도 급증하고 있는 추세이다. 출동하여 보면 다친 곳도 없는데도 집이나 병원으로 이송해 달라하고 자신의 뜻대로 되지 않을때는 폭언까지 서슴치 않는 만취자들도 있다.

선진시민으로서 정말 위급한 환자들을 생각한다면 이러한 무분별한 구급차 이용은 자제해야 한다. 비응급호나자들의 무분별한 구급차 이용 때문에 정작 응급환자들이 이용시기를 놓쳐 생명이 위험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자신의 편리를 위해 구급차를 오용하는 시간에 어디에선가 촌각을 다투는 응급환자가 애타게 119구급대원의 도움을 기다리고 있다릴 수도 있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김제소방서 만경파출소 황진홍(☎545-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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