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가 마무리 단계에 이르런 국도 23번도로 연결도로인 서부우회도로 원협공판장 앞 사거리 가운데 수교방향(광활과 심포방명)으로 가는도로가 폐쇄될 위기에 놓여 주민들과 인근 업체가 반발하고 나섰다.

현재 이 도로는 죽산·광활·심포·성덕·진봉면으로 통하고 있으며, 월촌농공단지와 농기계업체와 상가, 식당등이 영업을 하고 있으며, 이 도로와 연결된 4지선 교차로는 시내, 서부우회도로, 부안방면으로 연결되 주말이나 출·퇴근시에 차량정체가 심하게 일어나고 있고, 현재 개설중인 원협공판장과 시내도로 사이의 벽골제방면도로가 개설되면 5지선 도로로 바뀌는 곳이다.

이처럼 복잡해질것으로 예상되는 이 도로의 교통혼잡을 피하기 위해 수교방면도로의 진·출입을 막고 부안방면 도로와 기존 수교방면 도로를 연결시키는 후신진입로를 설치했으나 주민들과 업체측은 4지선 도로에서 수교방향 진·출입을 현재처럼 유지해달라는 것이다.

주민들에 따르면 지난 97년 교동 교차로 4차선 확장 계획으로 근교주민들에게 용지보상금지급과 수교방향 진입을 위해 개인토지와 시토지를 맞교환 하는등의 절차를 걸쳤으나 잦은 설계변경과 함께 주민들과 협의 없이 일방적으로 도로폐쇄라는 결정을 내렸으나, 도로폐쇄의 불합리에 따른 주민들의 반발로 지난 1월 관련부서와 협의 후 수교방향에 일방통행 표지판을 설치했었다.

이에 대해 시에서는 주민들의 민원에 대해 이해는 하지만 현재 도로 개설에 관한 사항은 비록 시에서 담당은 하고 있으나 예산부족으로 인해 도로개설에 어려움이 있어 익산지방국토관리청에 의뢰해 확장공사를 실시하고 있는 상황이며, 주민들의 불편과 민원에 대해 익산지방국토관리청에 의뢰해 본 결과 현재상황에서는 도로교통안전공단 산하에 있는 안전시설과에서 교통신호주기와 차량통행량을 점검하고 결정하는 방법외에는 방법이 없다는 것이다.

이처럼 도로폐쇄, 일방통행, 현행유지에 대한 결정을 가지고 주민들과 시와의 마찰이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내일 도로교통안전관리공단 산하의 안전시설과에서 신호주기와 교통량을 조사할 방침이어서 도로결정에 대한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김태영  kimty@gjtimes.co.kr

<저작권자 © 김제시민의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