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구에 소재한 ㅂ어린이집에서 발생한 세균성이질로 현재(4월 11일) 김제우석병원 12명, 익산바울병원 7명등 19명이 입원치료중이다.

세균성이질은 세균성이질균에 의한 감염증으로 고열, 설사, 복통, 구역질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가족이나 학생 중 1명만 감염이 되도 환자의 배설물에 오염된 음식, 물 또는 직접 접촉을 통해 가족이나 학교 전체에 퍼지는 전파성이 매우 강한 질병으로 0∼4세와 60세 이상 연령에서 높고, 남자가 여자보다 발생률이 높다. 치명률은 20∼34세에서 가장 낮고, 이보다 어리거나 나이가 많을수록 높은 질병이다

보건소에 의하면 지난 3월 21일 한 원생이 새벽부터 감기증세와 복통, 설사와 고열을 동반해 다음날 원광대병원에 입원치료중 26일 세균성이질로 의심되 익산시에 신고하여 27일 세균성이질로 확진했다.

또한 세균성이질의 특성상 2차감염자가 있을것으로 보여 원생들과 가족등 접촉자에 대한 보균검사를 실시해 현재(11일) 확진환자 19명(원생 12명, 가족 7명), 의심환자 5명(확진환자와 접촉자 5명)으로 13세대 24명의 환자가 발생했으며, 완치후 퇴원한 5명을 제외한 19명이 우석병원과 익산바울병원에서 입원치료중인것으로 전하고 있다.

더구나 보건소는 정확한 감염경로를 찾기위한 역학조사를 실시하는 한편 설사환자 신고센터 설치·운영 및 질병정보 모니터망 가동, 환자가옥 및 어린이집 주변 등에 대한 소독, 예방홍보물을 제작배포 및 주민보건교육에 대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

또한 확산방지를 위해 원생 및 동거가족에 대한 보균검사를 실시해 양성 19명, 음성 543명로 확진했으며, 나머지는 검사진행중에 있는것으로 알려졌다.

보건소 관계자는 "어린이집 인근에 있는 초교에도 의심환자가 발생해 보균검사를 실시하고 있는 만큼 추가환자발생 가능성이 아직 남아 있어 예방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태영  kimty@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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