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부터 16일까지 이틀간 평균 100ml가 넘는 비가 쏟아지자 곳곳에 침수피해와 교통사고가 잇따라 발생하는 등 다가올 장마철에 대비해야 한다는 여론이 지배적이다.

지난 16일 금산면에 소재한 레미콘 공장의 침수는 금구와 원평간의 4차선 확·포장 공사도중 다리를 설치하기 위해 제방을 낮추는 과정에서 갑자기 내린 집중호우로 낮은 제방을 통해 물이 넘쳐 인근에 있는 레미콘 공장으로 물이 흘러 들어가 일어난 사고인것으로 관계자는 전하고 있다.

또한 교동 신흥가스 앞 도로는 비로 인한 침수가 매번 발생하고 있지만 뚜렷한 대책마련 없이 장마철을 맞이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침수의 원인을 대형차량의 통행으로 인한 노면침하, 낡은 배수관로 그리고 다른 지역보다 낮은 지대라는 이유를 알고 있는 시에서는 예산확보의 어려움으로 인해 대책마련이 불투명하다는 입장을 보이기도 했다.

이뿐만 아니라 금구면 대화리 앞 도로에서는 직행버스와 승합차가 충돌해 운전사를 비롯한 13명이 중경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사고는 빗길에 미끄러진 승합차가 중앙선을 침범하여 마주오던 직행버스를 들이받아 일어난 사고로 경찰은 보고 있다.

이처럼 갑자기 내린 비로 인해 경제적으로 큰 피해가 속출하고 있는 만큼 시와 시민들은 다가올 장마철에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미리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

김태영  kimty@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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