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소방서(서장 김창기)는 지난 15일, 성덕면에서 할아버지와 단둘이 사는 이정자씨(여·74세)와 용동에서 어머니와 동생 3명을 책임지고 있는 소녀가장 정아름 학생(김제여중 3년재학)을 찾아 성금 20만원을 전달하고 전기 및 가스시설 안전점검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씨는 하반신 통증이 심해 전혀 거동이 불편한데, 할아버지 또한 몸이 불편하여 이들 노부부는 정부에서 지원되는 생계비로 생활하고 있다.

정양 역시 우울증으로 신경정신과 약물 복용중인 어머니와 어린 동생 3명과 함께 정부에서 지원되는 생계비로 생활하고 있다.

이날 봉사활동에 참여한 소방서 직원들은 이들에게 기초건강진단과 함께 노후된 전선 및 가스시설을 점검 그리고 집주변 청소 등을 해주며 훈훈한 정을 키워갔다.

김성숙  kss@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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