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저는 김제에서 태어나서 지금은 전주에서 살지만 나중에 김제에서 살고자 하는 작은 소망을 가진 사람입니다.

김제에서 살면서 소매치기 당하는 여자를 도와서 경찰에 협조한 적도 있고, 다른지역 경찰은 몰라도 김제 경찰들은 나름대로 친절하다는 생각을 가지구 있었는데 이런 믿음이 얼마전 무참히 깨졌습니다.

얼마전 김제터미널 앞에서 안전띠 단속을 하였는데 나는 차를 타고 지나가다 경찰이 가라고하는 수신호를 보내서 지나갔는데, 다시 멈추라고해서 저만치 가서 나름대로 빨리 멈춘건데 왜 멀리 왔냐고 다짜고짜 혼을 내면서 "경찰이랑 장난하냐"고 말하며 인상을 쓰더군요.
내가 안전띠를 메지 않아 단속에 걸린것은 어쩔수 없지만 친절을 슬로건으로 내세운 경찰이 내가 도둑질을 한것도 아닌데 몰아세운다는 것은, 딱지를 뗀것을 떠나서 상당히 기분이 상하더군요.
경찰의 그같은 불친절한 인상은 월드컵을 개최하는 국가의 격에 맞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김제를 사랑하는 한 사람으로써 이런 일을 다른 사람이 또 격지 않도록 시정되었으면 합니다.

김현택(taik3@han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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