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계하던 아버지를 아들이 주먹으로 구타한 뒤 도망가는 사건이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

김제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후 3시경 봉남의 한 마을에 사는 최씨(70)의 아들이 늦게까지 일하다 집에 들어온 어머니를 보고 "밥도 안해준다"며 따지자 이를 보고 아들에게 "어머니에게 무슨 말버릇이냐"고 훈계하자 아들이 이에 격분 아버지를 주먹으로 눈과 가슴, 그리고 발로 옆구리와 다리부분을 폭행해 상해를 입혔다.

더구나 아들은 폭행 직후 안산으로 도망가 경찰은 존속폭행혐의로 아들 최씨(30)의 신변확보에 총력을 기하고 있다.

김태영  kimty@gjtimes.co.kr

<저작권자 © 김제시민의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