값싼 물품에 유명브렌드의 상표를 부착하여 값싼 가격으로 일반인들에게 판매하는 일들이 급증하고 있어 시민들의 주의가 필요할 뿐 아니라 상품이미지에 대한 업체의 손실이 상당하다는 지적이다.

경찰서에 따르면 대부분 유명상표의 진위여부를 가릴 수 없을만큼 비슷하게 만들어 일반제품에 부착, 다양한 판매수법을 이용해 시중가보다 비싼 가격으로 판매하거나, 상표이름을 버젓이 내놓고 진짜인것처럼 판매하고 있는 경우도 상당수 있는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판매하는 곳이 일정한 지역보다는 차량을 가지고 노상에서 이뤄지고 있어 단속이 쉽지 않을 뿐더러 상표의 구별 또한 전문적인 지식이 없는 한 어렵다는게 경찰 관계자의 말이다.

이에 김제경찰서는 지난 주 가짜 상표를 부착하여 판매하는 노점상들에 대한 단속을 시내 주요도로를 중심으로 실시한 결과 중앙병원 앞 사거리, 영주유소 앞 노상, 서흥농공단지앞 노상에서 적발 부정경쟁방지법위반으로 입건하기도 했다.

한 경찰관은 "옷 가격보다는 상표의 도용이 더 심각하다"며 "자신은 이익이 될 지모르지만 국가적으로 볼 때 대외이미지와 해당업체에 대한 손해는 엄청날 것이다"고 지적하며, 유사상표 부착판매에 대해 경찰서에서는 지속적인 단속을 실시하기로 했다.

김태영  kimty@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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