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들의 안전의식 결여가 자칫 대형사고 원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지적과 함께 안전에 대한 시민들의 의식전환이 절실히 필요하다는 여론이다.

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21일 금구면 금구리에 위치한 한 음식점에서는 가스통옆에서 쓰레기를 소각하던 중 잠시 한눈을 판 사이 불이 두꺼비집(배전판)과 가스호스(고무)로 옮겨 붙어 인근 상가와 주민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었다.

또한 지난 19일 부영3차아파트 310동 204호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나 화재경보기가 작동하지 않은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날 화재는 다행히 몇분만에 인명피해없이 진압됐지만 이웃 주민들조차 화재가 난 사실을 모르다가 이상한 냄새와 소방차의 사이렌소리로 인해 불이 발생한 것으로 알아 화재경보기의 미작동이 주민들에게 충격을 주고 있다.

한 시민은 "가스노출탐지기와 화재경보기등이 부착되어 있는데도 경보기가 작동을 하지 않은게 이상하다"며 "만약 불이 확산됐거나 가스라도 폭발했다면 아무런 대책없이 주민들이 상당한 피해를 입었을 것이다"고 말했다.

이처럼 조그만 실수로 인한 화재가 상당한 피해를 부르거나 대형사고의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는 만큼 시민들의 안전의식 확산과 더불어 안전불감증을 타파하기 위해서라도 시민들 스스로가 안전에 대해 다시한 번 되돌아봐야 할 것이다

김태영  kimty@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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