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의 뜨거운 열기가 전국을 강타하고 있는 가운데 시민운동장에서는 제4회 백산한마음 축구단 (회장 강복석)회장기대회가 지난 8일부터 9일까지 열렸다.

9개팀 약 500여명이 참석한 이날 경기는 하루전날 예선전을 치루고 올라온 팀들이 자웅을 겨뤘으며 시종일관 축제분위기를 자아내기에 충분했다.

이날 결승전에 공덕 조기축구회팀과 건강 조기축구회팀이 올라 박빙의 승부를 겨뤄으나 승리의 여신은 공덕팀으로 돌아갔다.

강회장은 "축구대회의 승리보다는 각 면들로 구성된 축구회원들간의 친목도모가 우선적이어서인지 가족같은 분위기였던 대회다"며 각 회원들에게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다.

한편 한마음 축구단은 지난 3월 백석초등학교 운동장에 있던 조회대가 학생들의 불편을 고려하여 회원들이 한마음으로 600여만원의 성금을 모아 다시 설치하기도 했다.

김태영  kimty@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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