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자로 경찰청 인사이동에 의해 한생수 전 김제경찰서장이 지방경찰청 경무과로 자리이동을 했다.

이날 김제경찰서에서는 경찰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3층 회의실에서 한생수 전 경찰서장에 대한 이임식이 조촐하게 치러졌다.

한 전 경찰서장은 71년 9월 첫 경찰 간부후보 19기로 경찰에 입문, 경찰 교육기관 교관, 기획·행정부서에 근무하는 등 행정통으로 정평이 나있으며 지난 2001년 1월15일자로 김제경찰서장으로 부임 후 지역민들에게 봉사한다는 마음으로 경찰서를 이끌었으나 이번 인사이동에 의해 사실상 지방경찰청 경무과로 자리이동하게 됐다.

그러나 정년을 6개월정도 앞둔 한 전 경찰서장에게는 31년간의 경찰생활을 사실상 마감하는 인사이동으로 알려졌다.

이임식에서 한 전 경찰서장은 "지역민들을 위해 많은 봉사활동을 하지 못한점이 후회스럽다"며 "새로운 서장님을 중심으로 지역민을 위한 경찰이 되도록 부탁한다"며 이임사를 대신했다.

이에 각 과에서는 나름대로 정성을 들인 선물을 이임식에 앞서 한전 경찰서장에게 전달했으며, 이임식이 끝난 후 전 경찰들이 참여해 기념촬영과 배웅에 나섰다.

김태영  kimty@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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