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 새벽 3시 40분경 한마을에 살며 새벽기도에 나선 할머니 4명이 소형화물트럭에 치어 4명 모두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에 따르면 화물트럭을 몰던 유아무개씨(22)는 혈중 알콜농도 0.165%로 익산에서 김제로 달리던 중 백구면 유강리 율포마을앞길에서 핸들조작 미숙으로 건너편에서 걷고있는 같은마을(공덕면 동계리) 할머니 4명을 차례로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 사고로 곽아무개(74)할머니, 백아무개(73) 할머니, 공아무개(68)할머니, 고아무개(65)할머니가 숨졌다.

한편 경찰은 음주운전을 한 운전자가 새벽에 내린 비로 인해 시야를 확보하지 못했거나 커브길에서 핸들조작미숙등을 들며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중이다.

이날 사고로 사망자는 익산의 원대병원과 목천병원에 안치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태영  kimty@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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