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억여원을 투자해 만들고 있는 육교의 완공을 앞두고 교통사고로 인한 어린이의 사망이 학부모들에게 큰 충격을 주고 있다.

더구나 학생들이 없는 방학기간에 일어난 사고여서 일부학부모들에게는 개학이후 학생들의 안전대책에 고심하고 있는 모습이다.

그나마 육교의 완공이 조만간 이뤄질 것으로 보여 교통사고의 위험이 다소 줄어들것으로 학부모들은 보고 있다.

사고이후 경찰의 현장조사를 통한 결과는 육교와 횡단보도로 사고의 위험을 줄일 수 없다는 의견이다.

경찰에서는 현재 육교밑에 일부 가드레일이 설치돼있는 것을 부영1차 횡단보도부터 부영2차 횡단보도까지 양방향 가드레일을 설치해 무단횡단을 원천적으로 봉쇄해야 한다는 것이다.

즉 스쿨존에 의한 속도제한, 육교, 횡단보도와 함께 가드레일까지 설치한다면 사고의 위험은 확연히 줄어들것으로 경찰서는 보고 있다.

육교가 설치된다 하더라도 무단횡단 발생가능성은 높다는게 경찰서의 설명이다.

그러나 가드레일 설치에 필요한 예산, 인근 상가의 불편, 그리고 주민들의 민원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더구나 관내에 있는 대부분의 초등학교 앞 도로가 교통사고로부터 학생들의 안전이 무방비라는 점을 고려한다면 시와 경찰의 상호협조로 종합적인 안전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여론이 지배적이다.

김태영  kimty@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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