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게임이 일상화 되어가면서 인터넷 게임중독이 범죄로 번지는등 심각한 사회문제로 이어지고 있고, 일부 몰지각한 네티즌들로 인해 피해자가 속출하면서 인터넷 이용자들의 주의가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현재 관내에 PC방만 50여곳, 이미 대부분 사무실, 가정까지 초고속 인터넷이 설치돼 쉽게 인터넷에 접근하면서 인터넷게임을 즐기는 네티즌들의 수도 급증추세에 있다.

신풍동의 한 PC방 주인은 "학생이나 일반인들 이용자의 95%가 리니지, 뮤, 공작왕, 스타크래프트, 포트리스, 테트리스, 포카 등 인터넷게임을 한다"며"PC방을 찾는 대부분의 이용자들이 인터넷게임을 하기 찾는다 해도 과언은 아니다"고 말했다.

그러나 단순히 인터넷게임을 즐기는 상황에서 범죄까지 이어져 경찰서에 아이템판매사기로 인한 고발건수가 상당 수 이르고 있다.

특히 경찰서에 아이템판매사기죄로 이미 고발된 피의자가 초등학생부터 일반인까지 나이와 상관없이 이뤄지고 있다는 점에서 충격을 주고 있다.

경찰서에 고발된 피의자들의 범죄수법을 보면 자신이 가지고 있는 아이템을 판매한다며 게임 접속자들에게 광고하면서 아이템이 필요한 네티즌들에게 자신의 계좌번호로 적게는 몇 만원부터 많게는 몇 십만원까지 입금을 요구한 뒤 입금확인후 아이템을 판매하지 않거나 전화 또는 게임접속을 하지 않는 수법을 주로 이용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피해자의 발생건수가 증가하고 있지만 인터넷 통신판매라는 점이 경찰의 수사를 어렵게 하고 있어 피해자와 피해액의 규모조차 정확한 집계가 어렵다는게 경찰의 입장이다.

경찰서 관계자는 "피해를 입은 사람은 반드시 입금을 증명할 수 있는 자료를 꼭 가지고 있어야 수사에 용의하다"며 "사기를 당하지 않도록 스스로가 주의를 해야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인터넷을 통한 사기행각은 좀처럼 잠들지 않을것이라는게 일반적인 견해로 결국 인터넷 게임을 즐기는 네티즌들 스스로의 주의가 가장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김태영  kimty@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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