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구면민들의 숙원사업이었던 김제소방서(서장 김창기) 금구출장소 청사 준공식이 지난 10일 오전 11시 현지에서 있었다.

이날 준공식에는 면내 기관·단체장, 의용소방대원, 주민 등 150여명이 참석했으며, 금구면농악단의 흥겨운 풍물놀이가 잔치분위기를 더했다.

금구면 금구리 178-2번지외 1필지 220여평의 대지에 30평 철근콘크리트 슬라브 건물로 신축된 금구출장소는 8천여만원의 건축비가 소요됐다.

이번 출장소 신축외에도 시와 금구면은 주변 토지 1100여평의 매입을 완료하고 도서관 등 공공시설을 유치할 계획이다.

김창준 금구면의용소방대장(54)은 "금구면에는 의용소방대원 33명이 지역발전을 위해 활동하고 있고, 20명의 부녀소방대원이 발족하게 됐다"고 밝히면서 "그간 소방출장소 건물이 없어 협소한 금구면사무소 창고를 이용하느라 불편을 겪었으나, 건물 신축으로 숙원을 해결했다"고 말했다.

금구출장소에는 소방펌프차량 1대와 소방공무원 2명이 배치돼 금구면 뿐 아니라 금산면 일부와 황산농공단지 등이 질높은 소방서비스를 제공받게 됐다.

홍성근  hong@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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