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쪽으로 갈라져 파행을 거듭했던 시의회가 모처럼 정상을 되찾고 8월 첫주 의원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는 당초 오전 10시에 시작할 예정이었으나, 10시 정각에는 주류측 의원 4명만이 참석한 상태였으며, 12분후에는 의장단을 제외한 주류측 7명 전원이 입장했고, 20분에는 이필선 부의장이 의장석에 앉아 사회준비를 하고 있었다.

시간이 지나면서 장내에는 "오늘 간담회도 반쪽으로 진행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와 긴강감이 흘렀으나, 30분이 경과하자 비주류측 의원 9명 전원이 동시 입장해 간담회가 시작됐다.

이날 간담회에 보고된 안건으로는 자매결연도시인 일본 사수정 관계자 초청계획, 제8098부대 1대대 주요업무 및 예비군 육성지원자금 현황, 김제시행정기구설치조례중개정조례안, 김제시지방공무원정원조례중개정조례안, 김제시제증명등수수료징수조례중개정조례안, 김제시수리계관리조례안 등이며, 김제공항 사업지구 국토이용계획 변경안은 의원들의 거부로 보고되지 못했다.

모처럼 정상을 되찾은 듯한 의회는 의원들의 활발한 질문으로 점심시간을 30여분 이상 넘기면서까지 진지하게 진행됐다.

홍성근  hong@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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