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간담회 보고 안건은 자매결연도시(일본 사수정) 초청계획, 제8098부대 1대대 주요업무 및 예비군 육성지원자금 현황, 김제시행정기구설치조례중개정조례안, 김제시지방공무원정원조례중개정조례안, 김제시제증명등수수료징수조례중개정조례안, 김제시수리계관리조례안 등 6건이며, 김제공항 사업지구 국토이용계획 변경건은 보고되지 못했다.

문충곤 기획감사담당관으로부터 보고된 <자매결연도시인 일본 사수정 초청계획>은 10월에 개최되는 지평선축제에 사수정장, 의원, 공연단 등 10~15명을 초청하자는 계획이다.

그러나 이는 지난해 8월 일본의 역사교과서 왜곡사건으로 반일감정이 고조되자 시의회가 결의문을 채택하고 사수정과의 자매결연을 중단한 상태인데다, 자매결연 성과 등에 대해 의원들이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강재구 중령(김제대대장)이 보고한 <제8098부대 1대대 주요업무>는 부대소개와 민·관·군 통합작전 수행 절차, 을지연습훈련 계획, 시에서 지원한 육성지원자금 소요 현황 등이다.

정창섭 총무과장이 보고한 <김제시행정기구설치조례중개정조례안>은 올해 7월 1일부터 병무업무가 국가기관으로 이관된 데 따라 자치행정국 소관의 징집·소집 및 징병검사와 병력동원 집행계획 및 향토예비군 편성규정이 삭제되는 것이며, <김제시지방공무원정원조례중개정조례안>은 정부차원에서 효율적인 가축방역 업무추진을 위해 인력을 보강하는 계획으로 수의사 자격자 1명(7급 특채)을 증원한다는 안이다.

도인기 회계과장으로 부터 보고된 <김제시제증명등수수료징수조례중개정조례안>은 '전자입찰 수수료 1만원 면제'를 골자로 한 안으로 건설협회의 요구와 전자입찰로 인해 수수료 징수의 명분이 없어진데 따라 수수료를 면제하자는 설명이었으나, 의원들은 지난해 "이 수수료 수입이 2억9천여만원으로 시 수입증대에 큰 몫을 차지했을 뿐 아니라, 세외수입 발굴을 위해 노력하는 마당에 폐지는 어렵지 않느냐"는 입장을 보였다.

정찬용 건설과장이 보고한 <김제시수리계관리조례안>은 농업기반공사 관리지역외 농업기반시설의 유지관리를 위해 이용자를 중심으로 수리계를 조직하기 위한 조례로 의원들의 이견은 없었다.

한편 김인수 도시건축과장이 보고하려했던 <김제공항 사업지구 국토이용계획 변경건>은 백산면 조종리 및 공덕면 공덕리 일원 1447㎢ 농림지역과 준농림지역을 '준도시지역'으로 변경한다는 내용이나, 의원들은 지역의 의사와 관계없이 일방적으로 추진되는 공항건설계획을 인정할 수 없다고 청취를 거부했다.

홍성근  hong@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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