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지 150호에 실린 '인터넷 게임중독 범죄로 이어져'라는 기사에 이어 10대 5명이 판매사기범으로 결국 구속됐다.

김제경찰서에 따르면 구속된 5명은 관내 중·고등학생으로 단독범행이 아닌 각각 2명과 3명씩 짝을 지어 아이템을 원하는 네티즌들에게 적게는 몇 만원에서 몇 십만원에 이르는 가격으로 자신이 소유한 아이템을 판매하는것처럼 속여 선입금한 네티즌들의 돈을 가로챈 혐의다.

특히 이들이 주로 사용한 인터넷 게임은 '리니지'로 가명을 사용하여 아이템판매사기를 펼친것으로 드러났다.

무엇보다 구속된 이들이 자신의 잘못을 알지 못하고 있다는 점과 초등학생도 범죄에 관련이 있다는 점에서 관계자들에게 충격을 주고 있다.

경찰서 관계자는 "사기범으로 구속된 10대들이 오히려 자신의 죄를 모르고 있다는게 문제다"며 "학생의 신분으로 불특정 다수에게 피해를 입힌점과 이들이 다시 사회에 나왔을때 더 교묘하게 사기행각을 벌 일 수 있다는 점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며 안타까워 했다.

또한 이번 게임아이템 판매사기를 벌이던 10대 5명을 구속하는것 외에도 사기로 고소한 건이 상당 수 있어 수사를 확대하하는 한편 인터넷 게임아이템 판매사기범을 근절한다는 계획인것으로 알려져 사기범으로 구속되는 숫자는 더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온라인에서 유행하고 있는 게임으로 리니지를 비롯한 뮤, 공작왕, 스타크래프트, 포트리스, 테트리스, 포카 등이 네티즌들이 즐겨하는 게임이다.

김태영  kimty@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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