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상표 옷가게가 밀집돼 있는 전북은행 부근의 주차난 해소를 위해 추진중인 금만공영주차장 설치가 빠르면 내달초 완결될 것으로 보인다.

요촌동 새장터에 위치한 이 주차장은 당초 8억여원의 예산을 들여 470여평에 62대를 주차하도록 계획됐으나, 1개필지의 부지매입이 이뤄지지 않아 50여대를 수용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시는 이 주차장이 완공되면 주차장을 무료로 개방하고 격일주차가 허용되고 있는 금만사거리에서 전북은행 구간에 대해 전면주차단속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이에 대해 일부 시민들은 "이 주차장이 완공된다해도 인근 점포주들의 전용주차장화 될 소지가 있고 물건을 구매하는 시민들은 주차단속으로 오히려 전보다 불편을 겪을 수도 있다"고 우려하고 "상가의 활성화와 이용객들의 편의를 위해 점포주들이 양보하지 않는다면 주차장은 시민들에게 무용지물일 뿐이다"고 경고했다.

홍성근  hong@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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