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지역 의원들이 국회와 도의회에서 예산결산위원회 간사와 위원장을 맡아 국·도비 예산확보에 청신호가 되고 있다.

지난달 말 국회 장성원 의원은 예결위 간사로, 도의회 김상복 의원은 예결위원장으로 선출된 바 있다.

이들이 예결위의 실질적인 요직에 배치됨으로 해서 김제는 어느때보다도 예산확보가 수월할 것으로 보이며, 실제로 가시적인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장성원 의원은 금산면 화율리 밤티의 농업·생활용수 확보를 위해 170억을 부처에 요구하고 20억의 국비를 확보했다.

특히 이 사업은 기획예산처 1차심의에서 삭감됐으나, 장의원과 곽인희 시장의 노력으로 재상정 돼 확보된 것으로 전해진다.
김상복 도의원도 공덕면 마을 진입로 개설을 위해 별도로 1억을 책정하는가 하면, 시민들에게 어떻게든 도움을 주겠다고 벼르고 있다.

장성원 의원은 "연말 대선으로 인해 내년도 예산은 다소 앞당겨 11월 20일경에 처리 될 것 같다"고 밝히고 "한나라당 원만한 대화를 통해 예산처리에 어려움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 "예결위 간사는 자동으로 계수조정소위원회 위원이 되므로 전북과 김제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홍성근  hong@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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