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자들의 시야를 가리는 도로변 잡초제거를 위해 용지파출소(소장 고영준)가 직접 나섰다.

최근 장마로 급격히 자란 도로변 잡초 때문에 교통 표지판이 보이지 않거나 운전자들이 시야 장애를 일으켜 사고위험이 높아지자 용지파출소가 교통 방해 잡초제거 작업을 실시함으로써 이곳을 통행하는 운전자들은 물론 지역 주민들로부터 칭송을 받고 있다.

용지면은 타 지역에 비해 도로 폭이 좁고 굽은도로가 많아 사고 위험이 높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러나 굽은도로를 표시하는 갈매기 표지판이 잡초에 가려지는가 하면 지선도로에서 간선도로로 진입하는 운전자의 좌우 시야를 가려 충돌사고의 위험이 높다고 판단하고 사고요인 제거를 위해 발벗고 나선 것이다.

용지파출소 관계자는 "그간 교통사망 사고 예방을 위해 지역주민을 상대로 음주운전 금지, 안전벨트 착용, 이륜차 안전모 착용 등을 홍보해 왔으며, 이 같은 활동으로 지난해 같은 시기에 비해 교통 사망사고가 50% 감소했다"고 밝혔다.

홍성근  hong@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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