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장성원 의원은 3일 오후 태풍 '루사'로 인해 과수 낙과 등의 피해가 극심한 금산면을 비롯한 피해지역을 방문했다.

이번 태풍으로 인해 가장 피해가 극심한 것이 과수로 밝혀진 가운데 배 주산단지인 금산면 지역은 65농가 35.7ha 과수 중 75%가 낙과돼 총 19억원의 피해를 입은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금산면의 한 주민은 "집 뒤의 대나무가 뽑히는 이런 바람은 생전 처음 봤다"면서 "어떤 과수원은 배나무의 배가 하나도 남지 않은 것도 있다."며 정부의 실질적인 보상을 건의했다.

장의원은 피해 농가를 둘러본 후 주민들을 위로하는 한편 관계자들에게 대책을 철저히 수립해 달라고 당부하고 국회에서도 최대한 지원할 것을 다짐했다.

홍성근  hong@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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