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거된 쇼핑센터 앞 가각부분이 포장이 완료되어 교통소통이 원활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도로한가운데 버젓이 주차한 차량과 차선이 없는 관계로 차량운전자들의 혼선만 가져오고 있다는 지적이다.

특히 주차된 차량으로 진·출입구간을 찾지 못한 운전자들은 마주오던 차량과 접촉사고의 위험성도 다분한 상태다.

그 이유는 고려한의원쪽에서 쇼핑센터로 진행하는 차량이 기존도로쪽으로 운행하기 보다는 직진으로 나가는가 하면, 쇼핑센터에서 고려한의쪽으로 향하는 차량 역시 직진하기 때문이다.

버스 역시 중앙에 주차된 차량으로 인해 가각부분이 철거되기 전과 큰 차이가 없이 운행하고 있는 실정이다.

반면 가각부분 철거로 많은 공간이 생겼음에도 불구하고 차량통행에 대한 안내는 '서행운전'이라는 표지판이 전부인 실정이어서 차선도색이나, 차량유도선등이라도 임시적으로 설치해 사고의 위험으로부터 조금이나마 벗어날 수 있는 방안이 필요한 실정이다.

이에 시에서는 인근 상가건축이 한창 진행중이어서 안전지대와 주차장, 인도설치등 추가공사에 어려움이 있다는 점을 들고, "차량유도를 위한 조치라도 내리겠다"며, "현재 차선도색계획을 김제경찰서에 의뢰, 교통안전협회의 자문을 얻어 시행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하지만 차선도색보다는 가각부분에 주차된 차량을 고려한의원쪽이나 쇼핑센터쪽으로 이동시키는 방안을 강구하는 것이 효과적이다라는 의견을 이곳 상인들이 내비쳤다.

김태영  kimty@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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