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물쓰레기와 음식문화개선을 위해 관내 음식업지부(지부장 유대종)가 나섰다.

음식업지부는 지난 6일 매일회관에서 각계 시민단체 임원 10여명과 함께 '좋은 식단 및 음식물 쓰레기 감량분리수거'에 대해 간담회를 갖고, 현실적으로 음식물을 줄이기 위해서는 음식업계 뿐 아니라 시민들의 참여도 중요하다는 의견을 내놓았며, 11일에는 음식점 및 집단급식소, 시민단체 임원과 회원 약 3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결의대회를 가졌다.

이날 결의대회에서 음식물 쓰레기로 인한 자원낭비와 환경오염의 심각성을 설명하며, 전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호소했다.

또한 한번 사용한 반찬 재사용 않기, 덜어먹을 수 있는 소형찬기 쓰기, 남은 음식 싸 줄 수 있는 포장용기 비치등 자발적인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에 동참하는 한편, 1회용품 사용을 자제하며, 분리수거를 철저히 하자고 강조했다.

유지부장은 "많은 반찬을 제공하는 상에 젓가락 가는곳은 몇 군데밖에 되지 않는다"며 "양보다는 맛있는 반찬을 개발하여 제공하는 음식업주들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처럼 음식업지부 회원들 스스로가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와 좋은식단에 대해 앞장서고 있는 만큼 푸짐한 상을 원하는 시민들 인식 또한 음식물 쓰레기로 인한 문제점을 알고 스스로 습관을 바꾸는 시민의식의 변화와 이해가 함께 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김태영  kimty@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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