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유흥업소 종사자에 대한 건장진단수첩 발급은 보건소와 병원(내과)에서 가능하며, 결핵, 성병, 혈액, 장티푸스 등이 기본검사로 약 1주일정도 소요된다.

그러나 에이즈는 관내에서 검사할 수 있는 장비가 없기 때문에 전주로 보내거나 국립보건원에 의뢰하고 있는 실정이며, 검사기간은 최소 2주가 소요된다.

또한 현 종사자에 대한 건강진단 기간을 보면 에이즈는 6개월에 한 번, 임질(STP)은 한 달, 매독은 3개월에 한 번 실시한다.

이런 상황에 건강진단수첩을 발급받고 일하기에는 업주와 종사자간의 영업이득손실이 있어 현재로서는 담당보건소나 병원에서 작성한 검사신청서만 가지고 있으면 일이 가능하다.

비록 건강진단수첩의 발급은 업주와 종사자의 영업손실을 가져올 수 있지만 개인의 건강과 타인의 건강을 위해서라면 건강진단수첩이 발급된 후 영업을 해야 할 것이며, 관계기관에서는 다양한 검사를 실시할 수 있는 장비를 마련하기 위해 노력해야 할 것이다.

현재 1월부터 9월 현재(26)까지 건강진단발급 신청건수는 유흥업소가 에이즈 159건, STP 390건, 매독 223건이며, 다방인경우 에이즈 87건, STP 84건, 매독 84건이다.

김태영  kimty@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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