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 65세이상에게 지급되고 있는 경로교통수당을 현실화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관내에 만 65세 이상 인구는 현재(17일) 1만8935명이며, 이들에게 월 8400원씩, 분기별로 2만5200원을 지급하고 있다.

현재 도비 15%, 시비 85%가 부담하고 있는 교통수당 금액책정은 대중교통수단인 버스를 기준으로 시내지역 탑승자 기본요금을 원칙으로 책정되어 있다.

하지만 시내버스 기본요금이 700원이라는 점을 감안한다면 시내일 경우 왕복 6일 이용 금액에 해당되고, 시외(읍·면)지역 요금이 1000원정도여서 왕복 4일정도에 불과한 실정이다.

또한 노인들에게 지급되는 교통수당 지급방법 또한 노인들에게 버스요금에 해당하는 승차권을 구입, 가정에 전달하는 기존의 방식에서 교통수당을 3개월에 한 번 개인계좌에 일괄입금을 기본으로 하고 있어 교통수당이 노인들의 용돈으로 변모되기까지 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처럼 65세 이상에게 지급되는 교통수당이 노인복지차원에서 바람직한 일로 여겨지는 만큼 버스회사와 합의를 한 후 노인전용승차권을 발급하는 방법도 제시할 수 있도록 하는 현실적인 방법을 모색하는것도 바람직하다는 여론이다.

김태영  kimty@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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