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과 주택은행이 통합된지 1년여만에 관내에 있는 두 은행이 지난 1일부터 새이름표를 달았다.

국민은행 김제지점은 국민은행 김제성산지점으로, 주택은행 김제지점은 국민은행 김제지점으로 변경됐다.

이보다 앞선 지난 달 23일 두 은행간 전산시스템이 완료됨에 따라 한 은행에서 모든 일을 처리할 수 있게 됨은 물론 은행이름도 통일 돼 통합은행으로서 새로운 모습을 갖췄다.

또한 여신에 대해서도 "두 은행 기존 시스템에서 변동이율을 적용했기 때문에 신규 또는 통합시점 이후 여신은 큰 문제가 없을 것이다"는 국민은행 관계자의 설명이다.

그러나 두 은행간 업무내용이 상이한 관계로 은행원들의 업무파악에 어려움을 겪고 있고, 고객들 역시 기존에 거래하던 은행을 아직 선호하고 있는 상황이다.

국민은행의 한 관계자는 "전산시스템이 완료된 지금 두 은행중 어느 은행을 이용하던 고객들의 불편은 없을 것이다"며 "고객들에게 더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은행원들의 빠른 업무파악은 물론 상호 교환근무방식을 채택하는 것도 좋은 방법일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로서 관내에 있는 중앙은행은 기존 3곳에서 우리은행과 국민은행 2곳으로 축소됐다.

김태영  kimty@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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