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락도 전의원의 한나라당 입당이 이번주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최근 최락도 전의원에 대한 한나라당 입당설과 함께 한나라당전북도선대위원장을 맡는다는 구체적인 소문이 꼬리를 물고 있다.

이에 대해 최락도 전의원은 10일 오후 기자와의 전화인터뷰를 통해 한나라당 입당사실을 부인하고 "아직은 어느측에도 가담하지 않았음"을 분명히 밝혔다.

다만 "낙후된 지역발전을 위해 당선가능성이 높은 당에 들어가야 하며, 지난 4일 한나라당 김영일 사무총장으로부터 공식적인 입당제의를 받은 적이 있다"고 시인했다.

또 민주당에는 가지않을 것을 강조하면서 "김대중 정부가 지난 5년간 일할 기회를 주지 않았으므로 정치노선이 바뀌는 것에 대한 비판이 있을 수 있지만 각오가 돼 있다"고 밝히면서 한나라당 입당을 강력히 시사했다.

한나라당 전북도 선대위발족식과 함께 이회창후보의 전주방문이 오는 14일로 예정돼 있어 최락도 전의원의 입당이 이번주내에 성사될 것으로 보이며, 노선변경에 대한 시민들의 비판도 예상되고 있다.

홍성근  hong@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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