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대선후보 노무현 의원이 금구면을 방문, 일손을 돕고 농민들을 격려했다.

지난 10일 오후 1시 30분경 벼베기 현장인 금구면 용복리 나옥남씨(54) 논에 도착한 노 후보는 한시간 가까이 머물면서 곽인희 시장과 함께 벼포대를 나르고, 콤바인을 직접 운전하는 등 한 해의 결실을 수확하는 기쁨을 함께 나눴다.

또 주민들은 노 후보를 환영하기 위해 신명나는 농악으로 흥을 돋우고 막걸리를 권하며 정담을 나눴으며, 한 주민이 "대통령이 되시면 농정을 잘 살펴달라"고 부탁하자, 노 후보는 "농업정책 수립에 있어 전문가들 뿐만 아니라 농민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농민들이 잘 살 수 있는 대책을 반드시 세우겠다"고 약속했다.

홍성근  hong@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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