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강화지역의 한 농가에서 사육하던 돼지에서 돼지콜레라가 발생해 관내 양돈농가에서도 돼지관리에 초비상이 걸렸다.

특히 외부인과 외부차량의 출입을 통제하는 방법으로 돼지콜레라유입을 원천적으로 막고 있는 상황이다.

돼지콜레라의 경우 폐사율이 높고, 예방접종이 원척적으로 금지되어 있으며, 예방접종이 중단된 후 1년이 경과되어야 청정국으로 선정, 수출이 가능해 양돈농가와 수출업체에 대한 타격이 매우 크다.

시에 따르면 "강화지역에서 발생한 돼지콜레라가 확산기미가 보이지 않고 아직 관내에서도 콜레라에 대한 신고는 한 건도 없었다"며 "양돈농가를 중심으로 돼지의 상태를 관찰하고 이상유무를 확인하거나 외부에서 들여오는 돼지반입은 당분간 자제해줄것을 홍보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처럼 돼지콜레라의 발생에 따라 가장 큰 타격을 입을 것으로 보이는 돼지고기 수출에 대해서도 돼지콜레라 발생지역을 중심으로 반경 500m 이내의 돼지를 살처분하고 있고, 추가로 발생확인이 없어 내년도 3월에 예정돼 있는 돼지고기 수출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해 수출일정은 무리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타 지역 돼지콜레라 발생이 관내 수출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가정도 나오고 있다.
현재 관내의 돼지사육농가는 약 320농가로 18만두의 돼지를 사육하고 있으며, 돼지고기 가공수출은 목우촌에서 실시하고 있다.

김태영  kimty@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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