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촌동 터미널사거리 부근이 전자상가로 부각되고 있다.

현재 이 부근에서 영업을 하고 있는 업소는 리빙프라자, 하이마트, 하이프라자 등대형가전점 3개소와 삼보, LG, 현주 등 컴퓨터 취급점도 3개소에 이른다.

대형가전점이 입점은 지난 99년 6월 하이마트(지점장 김수경)가 입점하면서 부터다. 이 점포는 국내 가전3사 뿐 아니라 수입가전까지 원스톱쇼핑을 지향하고 있다.

이후 요촌동 구 모아목욕탕 1층에 위치했던 삼성의 리빙프라자(지점장 심준보)가 지난 8월 1일 김제여중옆으로 이전해 삼성전자의 전모델을 구비하고 고객을 맞고 있다.

또 LG전자 직영점 하이프라자(지점장 임용택)가 김제최대 규모를 자랑하면서 140평의 매장에 1천여종의 모델을 구비하고 지난 1일 개점, 사은행사를 벌이고 있다.

이로써 소비자들은 이 지역에서 국내의 모든 모델을 손쉽게 구입할 수 있게 됐고, 반면 영세한 지역대리점은 위기를 맞고 있다.

하이프라자 임용택 지점장은 "하이프라자 입점으로 소비자들의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면서 "최신제품을 공장도가격으로 판매하고 최고의 서비스로 시민을 모시겠다"고 말했다.

홍성근  hong@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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