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 꿈나무들의 제전인 '제5회 김제시협회장배 태권도대회'가 지난 3일 실내체육관에서 있었다.

김제시태권도협회(회장 임형규) 주최로 남녀 초등부와 중등부로 나뉘어 체급별로 진행된 이번 대회에는 겨루기에 271명, 품세에 75명 등 총 346명의 선수가 출전했다.

개회식에서 임형규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태권도는 우리민족 고유의 전통무예로 예와 도를 익히고 건전한 정신과 육체를 단련하는 수준높은 스포츠다"면서 "평소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해 정정당당하고 훌륭한 경기를 보여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무덕체육관 서인오 관장이 곽인희 시장 공로패를 받았고, 정무체육관 신재철 관장과 석사체육관 김윤 관장이 김광호 전북태권도협회장 공로패를, 꿈나무체육관 유준희 관장과 김제체육관 고영배 사범·한국체육관 왕호 사범이 임형규 회장의 공로패를 받았다.

본경기 단체전에서는 겨루기부분에 무덕체육관(관장 서인오)이, 품세부분에 김제체육관(관장 정영환)이 각각 우승을 차지했고, 우승팀선수에 수여하는 최우수선수상은 박한국(무덕)·최정원(김제) 선수가 차지했다.

한편 김제초교 서동원군은 품세부분과 반탐급 겨루기부분에서 모두 우승하면서 유일하게 2관왕을 차지하는 영광을 누렸다.

홍성근  hong@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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