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경찰서가(서장 박관배) 현재(8일)까지 발생한 교통사고 사망사고와 관련 자체분석자료를 내놓았다.

경찰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같은 기간 교통사망사고는 총 44건이었으나 올해에는 1건이 늘어난 45건이 발생했다.

이를 자동차 종류별로 분석하면 화물차로 인한 사망사고가 19건으로 가장 많고, 승용 17건, 오토바이 7건, 기타 2건으로 나타났다.

월별로는 5월과 9월에 8건, 2월 6건, 7월 5건순이며, 요일별로는 수요일 12건, 금요일 9건, 일요일과 월요일이 5건이 발생했다.

특히 대부분 회사의 퇴근시간인 오후 6시에서 8시사이에 발생한 건수가 11건으로 가장 많고, 저녁 8시부터 10시까지 6건이 발생했다.

무엇보다 보행자 사망사고가 전체사고의 60%인 27건이 발생했으며, 이 가운데 61세 이상의 보행자가 사망하는 사고가 46.7%로 21명이 목숨을 잃었다.

이밖에도 사고야기 후 도주하는 사건이 40건 발생해 1명이 사망하기도 했다.

교통사고 조사계의 정진만 경위는 "이번 교통사고 분석자료를 보면 보행자 사고, 특히 노인들의 사망사고가 많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는 만큼 운전자들의 안전의식이 절실히 필요하다"며 "노인들의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최소한 야간에 외출할 때 가능하면 밝은계통의 옷을 입는것도 좋은 방법이다"고 말했다.

김태영  kimty@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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