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관내 도시가스 공급사업자로 전북도시가스(주)를 전북도가 사업허가를 함으로서 2004년부터 관내에 도시가스가 공급되게 된다.

현재 도내에서 도시가스가 공급되는 지역은 전주·완주(1권역), 군산(2권역), 익산(3권역), 정읍(4권역)지역으로 관내가 6번째로 도시가스를 공급받게 된다.

도시가스선정은 지난 2월 전북도에서 관내지역을 도시가스공급 제5권역으로 설정, 고시했었으며, 5월에는 전북도와 시, 한국가스공사, 한국가스안전공사 에너지관리공단 등으로 구성된 평가위원회를 열어 전북도시가스(주)를 우리지역 도시가스 사업자로 지정 했었다.

이번 전북도의 사업 허가로 인해 전북도시가스(주)는 가스공급시설 설치에 필요한 행정 절차를 거쳐 2003년부터 본격적으로 배관 정압기 등의 공급시설을 설치해 오는 2004년부터 도시가스를 공급해야 한다.

한편 전북도시가스는 10년간 약 220억원을 투자해 시내 가스 배기관망 104km와 정압기 3기를 설치해 우리시와 전주를 잇는 배관망을 구축할 계획이며, 시는 도시가스가 공급되는 2004년에는 16억원, 2005년에 32억원, 2006년도에는 47억원의 연료비가 절감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우선적으로 도시가스가 공급은 대단위 아파트를 중심으로 이뤄질 것으로 보이며, 각 가정의 난방비가 약 1/3정도가 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도내에서는 현재 전주·완주, 군산, 익산 등 20만2천 세대가 도시가스를 사용하고 있다.

김태영  kimty@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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