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오전에 내린 폭우로 덕암고앞 지하차도가 한때 물에 잠겨 시공업체((주)태영)에서 긴급복구에 나서는 일이 발생했다.

이날 발생한 물난리는 낙뢰와 함께 갑자기 내린 많은 비가 지하차도로 스며들었음에도 불구하고 물을 외부로 품어내는 배수펌프가 제대로 작동을 하지 않아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긴급복구에 나선 시공업체 관계자는 "낙뢰에 의해 퓨즈가 나가 펌프에 전원이 공급되지 않은 것 같다"며 "물을 완전히 제거시킨 뒤 원인과 대책마련을 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지하차도는 2000년 9월 임시개통했으며, 이번달 중 준공검사를 마친 후 익산지방국토관리청에서 시로 이관될 계획이다.

김태영  kimty@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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