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내 한 고등학교 교무실에서 시비끝에 교사끼리 '난투극'을 벌인 사건이 지난 달 29일 오전 7시 50분경 발생했다.

경찰서에 따르면 서아무개씨(42·교사)와 김아무개씨(47·교사)는 같은 학교 교사로서 사건 당일 아침에 서아무개씨가 김아무개씨에게 '서류 수정 요청'을 계기로 상호간에 시비가 붙어 발생.

김아무개씨는 서아무개씨를 향해 물컵을 던지는 등 주위교사들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자리를 피해있던 서아무개씨에게 길이 80cm나 되는 알루미늄 야구방망이를 가져와 가슴부위를 폭행하는가 하면 분말 소화기로 서아무개씨에게 겁을 주기도 했다.

한편 야구방망이로 가슴을 맞은 서아무개씨는 결국 병원에 입원하게 됐으며 경찰은 사건당일 증인 진술을 중심으로 정확한 사건경위를 조사하여 처리하겠다는 방침.

김태영  kimty@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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