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수도 요금이 인상됨에 따라 일반가정은 물론 업소, 공장등의 물 절약 지혜가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시에 따르면 지난 2001년 2월이후 22개월만인 오는 12월부터 11월 사용분에 대한 상수도 요금과 하수도 요금을 각각 17.6%와 52.1%를 인상한다고 밝혔다.

상하수도 요금 인상률에 따른 평균요금은 상수도가 643원/㎥에서 756.2원/㎥, 하수도 요금은 71원/㎥에서 108/㎥으로 각각 113.2원/㎥, 37원/㎥이 오르게 된다.

이로서 전년도 상수도 총사용량이 450만톤으로 약 28억9339만4천원의 세수입보다 약 7억여원이 많은 35억원가량이 상수도 요금 수입이 예상된다.

상하수도 요금을 인상하는 것에 대해 시 관계자는 "물부족에 대비하기 위해 요금인상으로 절수효과를 얻는 한편 생산원가에 미치지 못하는 수도요금을 인상함으로서 요금현실화율을 높이기 위해서다"고 설명했다.

더구나 생산원가와 처리원가에도 미치지 못하는 상하수도 요금을 현실화 한다는 시의 방침을 보면 요금인상은 앞으로 더 있을 것으로 예상돼 물 절약을 위한 누수점검과 계량기 동파점검, 그리고 각 가정에서 물 절약을 위한 방안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김태영  kimty@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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