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혁당은 오늘(23일) 오후 3시 길보종합사회복지관 강당에서 당원과 내빈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당대회를 갖고 정치개혁에 앞장서기로 했다.
창당대회에서 김헌규 창준위원장은 대회사를 통해 "정치개혁을 위해 9월 23일 시민 23명이 인터넷으로 모였고, 11월 20일 87명이 모였다"고 밝히고 "이들이 개혁당의 알곡이고 김제의 희망이다"면서 "개미들의 반란을 통해 부패한 정당구조와 정치문화를 근본적으로 혁신하고 정치불신에 지친 시민의 힘을 하나로 모아 정치혁명을 완수하자"고 역설했다.
이어 나인권 선거관리위원장이 발표한 투·개표 결과 92명의 당원중 63명이 투표에 참가해 68.5%의 투표율을 보인 가운데 찬성 57표, 반대 2표, 무효 4표로 유효투표수의 96.6%를 얻는 압도적인 지지로 단독출마한 오인근 후보가 위원장에 당선됐다.
오위원장은 위원장 수락연설에서 "지구당 위원장을 당원들이 직접 선출하는, 한국 정당사에 한 번도 있어본 적 없는 일을 감히 개미들이 했다"면서 "개혁당은 시민들의 생활속에 뿌리를 내리는 참다운 생활정치의 실천장이 될 것이며,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당원동지들의 뜻을 쫓아 위원장직을 성실히 수행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끝 순서로 정호영 운영위원 창당선언문 낭독에 이어 당원들은 "이제 개미들의 잔치는 시작됐다, 이 것이 진짜 정당이다"라는 구호를 힘차게 외치고 창당대회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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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당 위원장 어떻게 뽑았나
개혁당은 위원장 선출을 위해 지난 14일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나인권)를 구성하고 지난 18일부터 20일 오후 5시까지 당원중에서 발기인 5인 이상의 추천을 받아 위원장 후보접수를 받았다.
선거는 인터넷투표와 직접투표를 병행했고 인터넷투표는 지난 21일과 22일 이틀간 실시했으며, 인터넷상에서 투표를 하지 못한 당원을 위한 직접투표는 오늘(23일) 오후 2시부터 한시간동안 창당대회장에서 실시했다.
지난 22일까지 개혁당에 입당한 당원은 총 92명이나, 선거권은 20일 오후 5시 이전에 입당한 당원에게만 주어지므로 선거권자는 총 87명이었다.
투표에 참여한 인원은 총 63명으로 이중 찬성 57표, 반대 2표, 무효가 4표였고, 무효표는 모두 20일 오후 5시 이후에 입당한 당원, 즉 투표권이 없는 당원이었다.
이로서 오인근의원은 유효투표수의 96.6% 찬성이라는 압도적인 지지로 초대위원장에 선출됐다.
위원장의 임기는 1년으로 연임이 가능하며, 공직선거 출마시 6개월 이전에 사퇴해야 한다.
홍성근 hong@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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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의원들에게 현금 전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