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회 김제시 농업경영인 대회가 지난 24일 실내체육관에서 있었다.

한국농업경영인 김제시연합회(이하 한농연·회장 김진필)가 주최한 이날 행사에는 내빈과 회원 등 500여명이 참석했으며, 개회식과 특강, 화합의 한마당 순으로 진행됐다.

개회식에서 김진필 회장은 "민족의 생명산업인 농업이 죽어가고 있다"고 전제하고 "농민의 생존권과 밀접한 관계를 가진 쌀에 대해 각별한 애정을 갖고, 농업과 농촌의 회생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자"고 말했다.

이어 우수회원으로 최기영씨(성덕면)가 한농연중앙회장상을, 정동주씨(광활면)가 도연합회장상을 받았다.

전문인 특강은 농어민신문사장 황민영씨가 '21세기 한국 농업의 생존전략'에 대해 80분간 진지한 강의를 펼쳤다. 소비자를 대표해서는 대한주부클럽 김보금 사무처장이 '소비자가 농민에 바라는 농산물'이라는 주제로 소비자의 선호도를 제시했다.

화합의 한마당 순서에서는 농업경영인들의 장기자랑과 행운권 추첨 등을 통해 회원간에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홍성근  hong@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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